안녕하세요.
이번 소비템은 USB온열슬리퍼입니다.
원래 수족냉증이 심한 데다 하지정맥까지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유독 발이 얼음장처럼 차가워요.
털슬리퍼, 핫팩깔창 등등 고민하다가 쿠팡에 이 슬리퍼를 발견했어요.
가격은 3만 원대였는데 핑크색은 2만 원대 후반이어서 그냥 핑크색으로 구매했습니다.
사무실에서 신을 거라 핑크색상은 금방 더러워질까 봐 걱정은 되던데 막상 받아보니 샤방한 것이 이쁘더라고요.
USB연결선 하나 들었고요 실내화 바닥은 생각보다 푹신하고 털도 부들부들하니 좋아요.
사이즈는 한 사이즈 나오는 것 같은데 바닥에 270 사이즈라고 적혀있는데 245 신는 저한테 딱 맞더라고요.
어떻게 270까지 신는지는 모르겠네요.
USB연결하는 잭은 실내화 뒷부분에 있어요. 크게 불편하지 않아요.
저는 사무실에서 컴퓨터본체에 연결해서 신고 있는데 움직일 때마다 연결잭을 뽑아야 해서 조금 불편해요.
꼽고 있으면 발바닥 부분이 따뜻하기는 한데 잭 빼고 슬리퍼만 신고 있으면 온기가 금방 사라져요.
그 온기가 한 시간도 안 가는 것 같아요. 그래서 계속 꼽아서 신고 있는데 움직일 때마다 뽑아요.
그래도 그 온기마저 없으면 아쉬워서 움직임도 최소화하고 있어요.
가격은 그냥 일반 털실내화에 비싼 편이기는 한 것 같아요.
따뜻함이 오래 유지가 안 되는 것도 그렇고 따뜻함 때문에 계속 USB연결해서 신어야 하는 불편함도 있어요.
그래도 없는 것보다 나은 것 같아서 신고 있는데...글쎄요 두루두루 생각해 보시고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지극히 내 돈주고 산 리얼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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