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산파불 오레오치즈케익 고추쟁반짜장

주말이건 연휴건 쉬는 날은 정말 쉬고 싶은 직장입니다.

늦은 아침에 샌드위치 하나 챙겨먹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대구 앞산근처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팔덕식당 가서 고기 먹으려고 했는데 하필 브레이크타임이라....어디 다른 데 갈 생각도 없이 너무 배가 고파서 근처 열린 식당을 찾았는데 옆집에 #앞산파불이 열려 있어서 그리로 무작정 들어갑니다.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가게도 훤해보이고 생긴지 얼마 안 된 것 같아보였습니다.일단 입구에 들어서면 왼쪽편으로 카운터가 있고 그 옆으로 세면대랑 화장실이 있으며 테이블 말고 방도 있는 것 같았습니다.

다행이 여기는 브레이크 타임이 없는 것 같아서 급하게 앉자마자 맨 위에 돼지파불 2인분 시켰습니다.우리집 왕자님께서 3인분 하려는 거 살 빼야한다고 공기밥이랑 해서 2인분 주문합니다.

돼지고기 위에 파 그리고 버섯 이렇게 덮어서 나오는데 파가 어마어마하게 들어있습니다.그래서 그런지 냄새도 없고...

일단 굽어봅니다. 뒤적뒤적... 같이 나온 밑반찬들도 정갈하니 맛나고 맘에 들었습니다.

앞산파불

정말이지 둘이서 2인분을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생각보다 양이 많더라구요. 3인분 시켰으면 큰일날뻔 했어요. 밑반찬으로 나온 것까지 싹싹 다 비웠네요. 두번 리필까지 했는데...

 

부릉부릉...차 타고 집에 옵니다. 저녁내내 배가 부르더라구요. 그래도 디저트는 먹어야지요.

며칠 전 인터넷으로 울 조카랑 동생 먹어보라고 #오레오치즈케익 주문해줬어요.근데 카톡도 자주 안 하는 울 중딩인 된 조카가 맛있다며 연락도 다 해주시고 반응 좋아서 얼마전에 지인으로부터 선물 받은 게 있어서 그 지인에게도 서프라이즈 선물로도 주문해서 보냈어요. 다들 반응이 좋아서 저도 하나 주문해보았습니다.

 

오레오 치즈케익

일단 주문하면 그 다음날 바로 택배가 옵니다. 안에 저렇게 낱개포장으로 되어 있어서 펀하답니다.

근데 맛은 일단 처음에 '짜다' 는 느낌 받습니다. 그러다 치즈가 입안을 감도는데...음...진하다라는 2차 공격 들어옵니다.

아...좀 느끼하다 이러면서 한 조각 먹고 말았어요. 

다음 날은 좀 더 여유를 갖고 커피와 같이 먹어보았습니다. 역시... 첫 날 먹었던 느낌이라 좀 달랐습니다.

달달함과 치즈의 짠 맛과 느낌함을 커피가 싹 잡아줘요. 괜찮군요...탁월한 선택한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대구 북구 산격동 중화요리집 용원

여유로운 주말 지나고 월요일날 밥 차려먹기 귀찮아서 집에 가는 길에 대구 엑스코 건너편에 있는 중국요리집 용원에서 저녁을 해결했어요. 그 전에 아시는 분이 매운 거 좋아하면 여기 가보라고 추천해주셨거든요. 때마침 매운 게 먹고 땡겼거든요.(매운 거 잘 못 먹지만 매운 거 엄청 좋아하거든요)

고추쟁반짜장 시켰어요. 2인분인데 세명도 가능할 정도로 양이 어마어마합니다. 그래서 남기게 되면 포장해가자고 했는데 결국 둘이서 저 많은 걸 다 먹어버렸어요. 맵다맵다하면서 계속 들어가요.

매운 짜장면 드시고 싶으시면 강추!!!

 

밥하기 귀찮아서 며칠 외식을 하게 되었네요. 살은 자꾸자꾸 찌고.... ㅠㅠ 살은 담 생애에 빼야 할 것 같아요. 이렇게 맛난 게 많은데 어떻게 #다이어트 할 수 있나요...

 

 

이번 추석연휴가 기네요 다들 과식하지 마시고 적정량 유지하면서 #확찐자 없이 보내자구요.

#해피추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