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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 꾸역꾸역 오고 몸은 천근만근 피곤하고 밥도 하기 귀찮은데 티브이만 틀면 나오는 짜파 치킨을 드디어 시켜보았습니다.
주말 저녁시간에 주문한 거라 도착까지 한시간반걸렸습니다.
비도 오고 주말이고 저녁시간이라 이해합니다.
드디어 받아봤습니다. 근데 티브이에서처럼 오는 줄 알았는데 치킨 따로 소스 따로 옵니다. 60계 치킨은 처음 주문해보는데 닭의 튀김 상태(?)는 깔끔한 것 같습니다. 광고에서처럼 매일 새 기름으로 정해진 수량만 튀기는 듯...
치킨, 소스 2봉, 빨간 맛가루 1봉... 혹시 몰라서 치킨의 반을 덜어내고 소스 1봉에 빨간 맛가루 반 넣어서 치킨 위에 주르륵 부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탕수육 찍먹파이고 싱겁게 먹는 편인데 한봉을 부었는데 소스 양은 넉넉합니다. 나중에 남긴 치킨까지 다 넣어먹었습니다. 남은 소스 한봉은 따로 밥 비비 벼먹었습니다. 남기까지 했습니다.
맛은 진짜 우리가 다 아는 그 맛입니다. 덧붙이자면 우리가 아는 짜장라면 중 매운맛 짜장라면 맛에 살짝 더 맵습니다. 더 도덕도 말고 딱 그 맛입니다.
지극히 내 돈 내쓰(내 돈 내고 내가 쓴)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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